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멈출 수 없는 게 인생이라지만
과르네리 사중주단이 연주한 베토벤 후기 현악사중주 음반. 영화 ‘마지막 사중주’를 다시 보았다. 이야기는 푸가 사중주단의 첼리스트 피터가 파킨슨병 진단을 받으며 시작된다. 25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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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북 합동 오케스트라가 연주할 수 있는 곡은?
2012년 3월 파리에서 공연한 북한의 은하수 관현악단. 이듬해에 해체된 것으로 전해졌다. [중앙포토] 평창 동계올림픽의 북한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이 15일 열린다. 북측 대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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담백해진 조성진, 기교 숨겼더니 소리가 살아났다
쇼팽 콩쿠르 우승자인 조성진은 전국 투어 독주회를 해 본 적이 없었다. 이달 4개 도시에서 5회 공연하는 첫 전국 투어를 7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시작했다. 사진은 부산 공연의 리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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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석은 절제하고 아름다움은 양보하지 않은 조성진
7일 부산에서 국내 투어 독주회를 시작한 조성진. 부산을 포함해 4개 도시에서 5번 공연한다. [사진 부산일보 제공] 피아니스트 조성진(24)의 음악은 주장이 강하지 않은 쪽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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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8.01.07 문화 가이드
━ [책] 빅매직 저자: 엘리자베스 길버트 역자: 박소현 출판사: 민음사 가격: 1만5800원 2006년 발표한 에세이『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』로 1000만 부 판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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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종문화회관 40주년, 예술의전당 30주년……평창 ‘문화 올림픽’
피아니스트 조성진 무술년 개의 해. 우선 국가적 대사인 평창동계올림픽&패럴림픽을 우리 문화를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는다. 세종문화회관 개관 40주년,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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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츠부르크 음악제 찾는 한국인 매년 3000명
잘츠부르크 음악제의 마르쿠스 힌터호이저 예술감독(왼쪽)과 헬가 가블-슈타들러 위원장. [사진 WCN] “잘츠부르크 음악제 티켓 중 매년 3000장을 한국 청중이 구매한다. 한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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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츠부르크 음악제 "한국 청중이 중요한 후원자"
유럽 여름 음악축제를 대표하는 잘츠부르크 음악제의 마르쿠스 힌터호이저 예술감독(왼쪽)과 헬가 가블-슈타들러 위원장. [사진 WCN] “잘츠부르크 음악제 티켓 중 매년 3000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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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해시, 어떻게 즐길까
━ 공감共感 “선생님, 요즘 시들은 왜 이렇게 어려운가요? 못 읽겠어요.” 여기저기에서 독자들의 비명이 들린다. 도서관에서, 학교에서, 기업에서, 이해 불능을 호소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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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제 콩쿠르 휩쓴 한국 음악가 … 60년간 148차례 우승
2015년 3대 음악 콩쿠르의 하나인 쇼팽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조성진. [중앙포토] 지난달 23일 네덜란드 위트레흐에서 피아니스트 홍민수(25)가 리스트 국제 콩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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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성악가, 국제 콩쿠르 한 개 빼고 모두 입상
전체 125개 국제 콩쿠르 중 한국인 입상자가 나온 대회는 96개다. 지난달 23일 네덜란드 위트레흐에서 피아니스트 홍민수(25)가 리스트 국제 콩쿠르 2위에 입상했다. 닷새 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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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이스키 “너무 낭만적이라는 비판, 내겐 칭찬”
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는 “시대를 막론하고 음악은 사람의 감정을 통해야만 나올 수 있는 것”이라며 “강제수용소나 정신병원처럼 어두운 시절도 있었지만 삶의 모든 부분이 감사하다”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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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자식 20명인 바흐 음악을 어떻게 낭만적이지 않게 연주할 수 있나"
세계적으로 유명한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. 전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작품을 연주하지만 '지나치게 감정적'이라는 비판도 자주 듣는다.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미샤 마이스키(69)는 유명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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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덩더꿍 절로 나오는 어깨춤, 쓰러지기 전까지 출 것”
“오픈 더 도어(Open the door), 문을 열어라!” 공연장의 무대만 바라보던 관객들이 화들짝 놀라 뒤를 쳐다봤다. 연주자들이 관객용 출입문을 통해 객석으로 내려오고 있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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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한국서 열린 공연, 영어로 리뷰 올릴 사람 어디 없나요”
각각 ITㆍ회계 전문가인 영국인 데이비드(왼쪽)ㆍ앨리슨 칼린 부부는 10년 전 바흐트랙 사이트를 열었다. 지금은 뉴욕타임스,BBC매거진 등이 인용하는 명망있는 사이트로 성장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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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지난해 가장 많이 연주된 작곡가는?" 답 주는 '바흐트랙'
각각 ITㆍ회계 전문가인 영국인 데이비드(왼쪽)ㆍ앨리슨 칼린 부부는 취미였던 클래식 음악과 무용을 주제로 10년 전 바흐트랙 사이트를 열었다. 지금은 뉴욕타임스,BBC매거진 등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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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린스키 오케스트라 평창 거쳐 통영서 클래식 선율 수놓다
━ [CRITICISM] 손잡은 평창·통영 음악제 7월 29일 평창 뮤직텐트에서 한국 초연된 프로코피예프 오페라 ‘세 개의 오렌지에 대한 사랑’. 러시아 마린스키극동페스티벌과 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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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중이 깔깔 웃을 수 있는 오페라의 한국 초연
29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오페라 '세 개의 오렌지에 대한 사랑' 한국 초연 무대. 무대 장치가 없는 콘서트 형식으로 열렸다. [사진 평창대관령음악제] 이런 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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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엔 아직 낯선, 막 떠오른 별
이 연주자들이 지금 음악계의 최전선에 서 있다. 파격적이지만 설득력 있게 연주하는 바이올리니스트, 학구파 건반악기 연주자, 급진적인 지휘자 등 세계에서 현재 가장 ‘핫’한 연주자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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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연주자가 세계 최신 유행중
이 연주자들이 지금 음악계의 최전선에 서 있다. 파격적이지만 설득력 있게 연주하는 바이올리니스트, 학구파 건반악기 연주자, 급진적인 지휘자 등 세계에서 현재 가장 ‘핫’한 연주자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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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3세 젊어진 지휘대, 보수적 오케스트라와 찰떡궁합
지난달 말과 이달 초 ‘교향악단의 도시’ 베를린은 차세대 젊은 지휘자들의 활약 무대였다. 지난달 29일엔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(45)가 베를린 방송교향악단을, 30일엔 투간 소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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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 여름, 평창은 러시아 선율 속으로
평창대관령국음악제의 공동 예술감독 정경화·정명화와 강원문화재단 김성환 이사장(왼쪽부터). 올해 평창대관령음악제가 러시아를 주제로 열린다. 차이콥스키·라흐마니노프·쇼스타코비치의 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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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로코피예프 오페라 초연하는 평창대관령음악제
20일 기자간담회를 연 평창대관령국음악제의 예술감독 정경화ㆍ정명화, 김성환 강원문화재단 이사장.(왼쪽부터) 올해 평창대관령음악제가 러시아를 주제로 열린다. 차이콥스키ㆍ라흐마니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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폐허를 감도는 바람 같은
미샤 엘만의 1961년 BBC라디오 리사이틀 실황을 수록한 음반 “하늘은 어찌하여 주유를 낳고 또 제갈량을 내었단 말인가?” 적벽대전의 영웅 주유가 평생 넘지 못한 벽이었던 제갈